독고영재와 이요원이 나오더라..
그리고 음..동의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박태환도 더불어 나온다.



좋은 구석이 많은 영화이긴 하나,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되지 못한다.답답한 영화.

다른 사람에겐 그토록 매혹적이라는  양조위는 왜 십년 넘는 세월동안 내 눈길을 잡지 못하는걸까?
고뇌하는 눈빛이 멋지다가도 움직이기만 하면 독고영재아저씨고
선글라스 쓴 그 모습은 영락없는 그네공주 아버지 박정희이고
거기다가 코를 벌름거리며 이야기할때는 이거 기억하시려나 모르겠으나 ,
두손 모아서 열심히 통성기도하는 투캅스의 안성기였다.
(유시민과도 흡사한 외모이시니 유시민에서 박정희까지 관통되는 이 엄청난 연결고리,.양조위!)


탕웨이는 대담한 연기를 선보이기는 했으나,
영락없는, 살붙은 이요원이었다가
눈에 힘줄때는 하지원같고  눈매는 노국공주 서지혜를 닮았고,
사실 영심이같이 눈 동그랗게 뜰때는  누군지 모르시겠지만 미스코리아출신 전혜진같고.

그 어리석고 멍청하고 한심한 뺀질이 남자애는 정녕 콧망울 도톰한 아기곰 박태환같았다니까!

영화에 집중이 안되어서 이런 생각이 든건지.
닮은 꼴 생각하느라 집중이 안 된건지.

내 말이 옳은지 그른지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지
알고 싶으시면 영화를 보시길...

Posted by gra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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