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잡념 혹은 단상 2008. 7. 17. 06:17

일년전에는, 아니 올 삼월까지만 해도
손민한도 이대호도 모르고
강민호란 이름 석자도 정말 모르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어쩌다가 야구를 보게 되고 롯데를 다시 보게 되고
어쩌다가 롯데를 응원하는 사람이 되어버려서
내가 걔네들 5연패에 전전긍긍하며 애타하는 사람이 되어버린거지.

내가 어릴적 좋아한것은 김재박이 있던 엠비씨 청룡이었다구.
야, 좀 잘해라 이것들아.
부산팬들이 불쌍하다.

Posted by gra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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