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나라

작년 2008. 1. 26. 13: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웃음의 나라.
조너선 캐럴.

이상하게 북스피어가 내는 책에는 신뢰가 간다.
어느정도 함량을 갖춘 책이고
번역이나 디자인은 물론이고 종이에도 신경을 썼을것같은
무한한 신뢰다. 아마도 북스피어 편집장의 블로그때문이
아닐까.

감상1.
무섭다. 지구끝까지 쫓아 올것같은 그들.
정말 무서웠다.
흥미롭게 읽히던 초반 약간 의아스럽던 중반을 넘어
결말부에 느껴지는 으스스한 공포감.

감상2.
재미있는 스토리이긴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나면,
어디선가 본것도 같고 들은 것도 같은
도시괴담스타일이랄까.
출판년도인 80년대를 감안하면 원조일수도 있겠지.
                 



감상 3.
다른 작품에서처럼 등장하는 "여자"들은
전형적으로 "나쁘게"  그려진다.
(나쁘게란 말은 "아둔하고"" 참을성없고""정신없고""깔딱대고" 등등의
의미를 포함한다.)
살면서 여자를 많이 만나보지 못했나보다.
                                                         
Posted by grac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