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고은

지금 읽는 2007. 4. 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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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에 어긋나는 엄청난 감정남발의 산문.
약간 당혹해함.
관객보다 먼저 웃고 먼저 울던 무성영화시절 변사가 연상되는 글.
궁금했던것은 식민지시대와 6.25시절의 문단의 야사였는데.

눈에 띄는 야사 한가지. 피난시절 미당이 잠시 미쳤었다는 것.
별다른 인생굴곡없고 무난해뵈던(?)  인생살이나 성품 하다못해 얼굴인상이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시가 나오나 했더니만, 전쟁을 목격하고 잠시 정신착란이 될 정도의
연약하고 감수성 예민한 영혼이셨던 적이 있구나 했음.

Posted by gra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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