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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의 제자 - ![]() 로리 R. 킹 지음, 박미영 옮김/노블마인 |
'지금 읽는'에 해당되는 글 42건
- 2012.07.22 셜록의 제자
- 2012.07.22 경성탐정 이상
- 2009.11.05 최인호의 가족
- 2009.11.05 산문집 3권
- 2009.11.02 더 라스트북
- 2009.11.01 고백
- 2009.03.15 과학의 최전선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 2008.03.09 읽은 책들
- 2008.02.10 마릴린, 그녀의 마지막 정신상담 1
- 2008.02.08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이상이 루팡같았다가 홈즈같았다가 한다. 꽤 잘쓰고 공들인 작품. 암울하고 게으른 이상에서 벗어나 번뜩이는 천재 이상의 모습을 보게 되어 충분히 즐겁다
마종기와 황동규는 중고등학교 동창이고, 김병익과 황동규는 대학동창이다.
시작은 마종기님의 산문집이었고, 소박하지만 진솔한 글에 끌려서 그와 연관된 사람들의 글을 하나하나 찾아읽는중이다.
마종기님의 증언에 의하면 그 유명한 황동규님의 즐거운편지는 고3 시절 동네 연상의 여학생에게 빠져 씌여진 시이며, 황동규님은 제대로 공부조차 하지않고 책한권 들고 등교하지 않았는데 늘 반에서 1등이었던 사람이였다한다. 황동규님은 잘생기고 공부잘하고 성격좋고 글도 잘쓰는 마종기라 하였고. 김병익님은 황동규가 막히는 것 없이 모든 것을 잘 아는 사람이었다하며, 황동규님은 김병익과 국비장학생이었다 한다. 마종기는 아동문학가 마해송의 아드님.황동규는 황순원의 아드님.
가을이어서 그런지,요란하지 않게 담담하게 적어내려간 산문집이 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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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마종기님의 산문집이었고, 소박하지만 진솔한 글에 끌려서 그와 연관된 사람들의 글을 하나하나 찾아읽는중이다.
마종기님의 증언에 의하면 그 유명한 황동규님의 즐거운편지는 고3 시절 동네 연상의 여학생에게 빠져 씌여진 시이며, 황동규님은 제대로 공부조차 하지않고 책한권 들고 등교하지 않았는데 늘 반에서 1등이었던 사람이였다한다. 황동규님은 잘생기고 공부잘하고 성격좋고 글도 잘쓰는 마종기라 하였고. 김병익님은 황동규가 막히는 것 없이 모든 것을 잘 아는 사람이었다하며, 황동규님은 김병익과 국비장학생이었다 한다. 마종기는 아동문학가 마해송의 아드님.황동규는 황순원의 아드님.
가을이어서 그런지,요란하지 않게 담담하게 적어내려간 산문집이 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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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복수설정이 말이 안되잖아 싶으면서도 가능성제로가 아니므로 별무리는 없는듯하고
오히려 그 희박한 가능성에서 겁에 질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긴장감있게 묘사.
각 시간대별 목격자 혹은 피해자 혹은 가해자의 진술로 이어지는 구성이 탁월.
목격자 혹은 피해자 혹은 가해자의 심리와
과연 누구를 벌하며 누가 유죄인가 를 고민하게 되는 작품.
99마리 남은 양에 대한 숙고.
응징한 모성에 한표를 던진다.
사기만 하고 읽지 못 하였던 책들을 죽어라 읽어대는 중.
밀어붙이는 독서탓에 제대로 책의 묘미를 못 찾아내고 있지 않나 반성중.
예감했던 결말. 아무 사심없이 읽으면 재미있을 작품.
역시 미야베여사. 견고한 단편 6개가 참 좋다. 무엇보다 미미여사의 특징대로 훈훈한 인간미와 삶의 통찰이 느껴진다. 배경이 되는, 알바생도 두명이나 쓰고 있는, 책이 가득 차 있는 헌책방이 있는 마을에 살고 싶다. 이와씨같은 이렇게 생생한 활력이 있으면서 오래 세상을 지켜본 연륜을 지닌 정정하신 어르신이 있다면 더더욱. 제일 좋았던 단편은 '말없이 죽다' 미야베 미유키, 요근래 제일 많이 사들인 작가다.외딴집은 별로 읽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읽어는 봐야할것같고 갈등중이다.
책을 날림으로 읽었나 영 재미가 없다. 이 작가와 내가 어울리지 않는것인지. 시대배경은 내가 좋아하는 딱 그시절인데..책이 시공사답게 이쁘게 잘 만들었으나 이렇게까지 멋부리지 않아도 될듯하다. 예전 시그마북스 스타일로 책 내주면 안 될까 싶다.
몇해만인가 가슴두근거리며 동화를 읽은 기억이. 결말을 다 아는 동화책을 읽는거랑 이렇게 끝을 모르는 '새로 나온 동화"를 읽는 것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동화이니 해피엔딩이 당연함에도 스릴감 넘치는 위기를 겪는 주인공에 동화되고, 구태의연한 공주모습에서 벗어난 올바른 공주상을 만끽했던 신났던 시간. 어른들이 읽어도 아주 좋을 소설! 작가의 전작 프린세스 마법학교도 얼른 주문했음 (사실 책상위에 벌써 놓여있음)
나도 살아 온 시절인데 왜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묘사를 했을까? 중간중간 삽입되는 그 시절 풍경이 궁상이다.
90년대 전반을 좀 제대로 묘사해줄 사람은 없는가. 소설자체도 별로. 중간중간 어색한 문장은 누구 책임일까? 편집자? 작가? 최소한 잘못된 문장은 교정할 줄 아는 사람이 작가여야 하지 않나? 베스트셀러인가본데 내용만 따져보더라도 실망스러운 작품.
어라, 1권이 검색되지 않아서 할 수없이 2권을..3권까지 구입하긴 했다. 그 유명했다던 지경사의 쌍동이 시리즈를 이제서야 읽어본다. 유명했을 이유를 알겠다. 꿈같은 시절 이야기. 그래도 이런 꿈이라도 갖게 해주는 게 어디냐..
결말이 뭐였는지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손쉬운 처리법. 주인공의 전학. 그래도 읽어볼만하다. 학원가느라 바쁜 요새 아이들 논술대비 책만 읽지 이런 동화책을 읽을수나 있을까.
그럭저럭 읽을만한 작품. 병원무대라서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많고 다양한 인간군상모습도 재미있고, 세번째작품이 기대된다. 단 번역이 끔직하다. 부정수소외래? 제대로 모르겠거든 자문이라도 구하지, 번역기를 돌린듯한 요상한 문장과 억지로 지어낸 단어들..
마릴린 몬로의 죽음에 대한 의문은 이 책에도 나와 있는 존 휴스턴의 강한 의견에 찬성하는 쪽이다.
마릴린을 죽인 건 할리우드가 아니라 그 놈의 빌어먹을 의사들입니다.그녀는 약물에 미쳤고,마릴린을 약물로 이끈 건 의사들이었습니다.극도로 자신감이 없이 항상 애정을 갈구하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던 여인에 대한 해결책이 일주일에 5번있는
p228, 존 휴스턴
정신상담이 탐욕스러운 자본주의의 소비문화와 만났다. 이 비밀을 어떻게 이해할것인가?
이 추잡함을 어떻게 이해할것인가?
p461 아서 밀러
정신상담과 응급처치로 다량의 신경안정제 수면제 약물투여라...할리우드가 정신분석을 두손 들어 환영하던 60년대시절이라 일이 그렇게 흘러갔는지 모르겠지만, 이 가련하고 흔들리는 여인에게 필요한 것은 "일용엄니"같이
호되게 야단치다가 친근하게 밥도 차려주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애정을 부어주는 존재였을텐데,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끊임없이 보고하며 의논하고 되새기는 짓을 하다가는 멀쩡한 사람도 이상해질것이 분명하다.
죽음을 캐는 르포가 아니라, 케네디형제와 마피아 등에 가려서 일반인들이 잘 모르던 배후의 정신분석의와 마릴린에 관한 이야기다. 결론이 나지 않은 의문사임만큼, 독자로 하여금 추측만 가능하게 하지만, 작가도 은연중에 정신분석의 랠프에 대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유죄선고를 하는듯하다.
프로이트의 딸 안나 프로이트 (자신의 영화 책등의 로열티를 안나프로이트재단에 남겨서 해마다 이 재단은 150만달러를 벌어들인다고 한다.), 트루먼 카포티와의 우정혹은 사랑,리 스트라스버그, 조 디마지오, 프랭크 시나트라 등등과 마릴린과의 관계도 흥미롭게 보여진다. 딱한 여인이다.
번외생각)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어찌 될까?
다른 책들, 인듀어런스나 섀클턴자서전들을 함께 읽어야 감동이 배가 될듯하다. 이 책은 간략한 항해일지 조난일지라고 할까.
힘든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은 섀클턴이하 여러 선원들의 굳은 의지도 알겠, 비상시 팀을 위해서 개인이 할수있는 일이나 한계상황에서 개인의 잠재력에 대해서 생각케했지만 이 사건후 선원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떻게 변했나도 중요한 포인트일텐데 그부분이 없다. 세세하기보다는 간단하게 정리한 부분도 많아서 많이 아쉽다.
섀클턴 선장이야 그후 탐험에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말만 들어도 속상하다. 힘들게 귀환하셔서 왜 그렇게 급히 가셨나.
부차적으로 관심가는 분야:포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