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지금 읽는 2009. 11. 1. 17:52


고백
“열세 살 살인자, 그보다 더 어린 희생자….”
한동안 별 흥미를 끌지 못한 추리소설신간중에서 심봤다 싶은 작품.
초반 복수설정이 말이 안되잖아 싶으면서도 가능성제로가 아니므로 별무리는 없는듯하고
오히려 그 희박한 가능성에서 겁에 질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긴장감있게 묘사.
각 시간대별 목격자 혹은 피해자 혹은 가해자의 진술로 이어지는 구성이 탁월.
목격자 혹은 피해자 혹은 가해자의 심리와
과연 누구를 벌하며 누가 유죄인가 를 고민하게 되는 작품.
99마리 남은 양에 대한 숙고.
응징한 모성에 한표를 던진다.
Posted by gra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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